하림지주, 전북익산에 신사옥... 대기어 지방소도시 본사 "유일"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함으로써 실질적인 대기업

지방본사 시대를 열었다.

농식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북에 신사옥을 마련한 하림지주는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 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림그룹은 이미 전북지역에 (주)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개의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개의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장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으며,

계약사육농가들의 연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하림지주 신사옥은 세련된 외관 뿐 아니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극대화하여 익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록 말했다.​